有声美文欣赏:姐姐和鹦鹉
来源:未知 发布时间:2014-02-23 15:54 点击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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关爱与幸福,正如阳光与空气,我们每一个人都需要。残酷的生活并不是童话,但许多感动的瞬间却令我们感觉到了幸福的温暖与被爱。听听这些真情讲述的故事,当幸福在不经意间敲
关爱与幸福,正如阳光与空气,我们每一个人都需要。残酷的生活并不是童话,但许多感动的瞬间却令我们感觉到了幸福的温暖与被爱。听听这些真情讲述的故事,当幸福在不经意间敲你的门时,请你珍惜这份微小的美好
누나와 앵무새
姐姐与鹦鹉
몇 년째 앓아 누워있던 어머니가 어느 날,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곱게 빗어 쪽찐 뒤 우리 남매를 불러 앉혔습니다.
病倒在床几年的母亲,某一天,将凌乱的头发梳成整齐的发髻,把我们姐妹俩叫了过去。
어머니는 마치 먼 여행이라도 떠나려는 사람처럼 꾀 슬픈 얼굴이었습니다.
母亲像要动身前往远途似的人一样,脸上写满了悲伤。
"정수야, 누나를 부탁한다. 니가 누나의 목소리가 돼줘야 해. 그럴거지?"
“正秀呀,姐姐就交给你了,你要成为姐姐的嗓音。知道了吗?”
"엄마~~~왜 그래?엄마~~"
“妈妈~~~您怎么了!妈妈~~”
말 못하는 누나가 마음에 걸려 차마 눈을 감을 수가 없다며 나에게 당부를 하시던 어머니.
母亲担心不能说话的姐姐,无法瞑目,对我万分交代。
어머니는 며칠 뒤 우리 남매의 손을 그렇게 화나로 맞잡고는 영영 돌아오지 않을 먼 길을 떠났습니다.
几天后,母亲握着我们姐弟俩的手,永远地离开了。
그로부터 10년. 먼 친척의 도움으로 야간고등학교를 겨우 마친 나는 서울에 직장을 언더 상경했고 누나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혹처럼 나를 따라다녔습니다.
过了10年,我通过远房亲戚的帮助,读完了夜校,到了首尔去工作,与姐姐依依不舍地分开了。
그러던 어느 날, 피곤에 절어 집에 돌아온 나는 누나가 집에 앵무새 한 마리를 들여놓고 동네아이들을 불러다가 무엇 말인가 가리치고 있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.
某一天,疲倦不堪的我回到姐姐家,发现了一只鹦鹉,姐姐还叫来了村里的孩子们,好像在教什么东西。
"주주… 주… 주우…….카카카..."
“zuzu...zu...zuu....kakaka....”
그 알 수 없는 일를 그후로도 며칠이나 반복됐습니다.
这令人摸不着头脑的事儿反复了好几天。
"주욱 주욱……."
“zuzu...zu...”
천식환자처럼 그렁그렁대는 앵무새는 그날부터 내 늦잠을 방해하고 신경을 건드렸습니다.
像个活脱脱的哮喘病人般的鹦鹉,从那天起就开始搅乱我的午睡,惹得我不胜烦恼。
"제발, 저 앵무새 좀 치워 버릴 수 없어?"
“拜托,把那只鹦鹉弄开点不行吗?”
하지만 누나는 내 성화를 못들은 체 무시해 버렸습니다.
但姐姐却无视了我的气话。
그러던 어느 날 아침, 잠에서 깬 나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.
可是某一天清晨,被吵醒的我吓了一跳。
"생일… 추카… 생일… 추카…!생일 추카!생일 추카!" 앵무새는 분명히 그렇게 말했습니다.
“生日...快乐...生日...快乐...生日快乐!生日快乐!” 鹦鹉嘴里分明吐出的是这几个字。
'생일 축하한다. 내 목소리로 이 말을 하고 싶었는데……."
“生日快乐。本来真的很想自己亲口说出来的...”(姐姐的贺卡上的字)
목소리가 없는 누나가 난생 처음 내게 들려준 말: "생일축하! "
不能说话的姐姐对我说的平生第一句话:“生日快乐!”
"누나..."
“姐姐...”
앵무새에게 그 한 마디를 훈련시키기 위해 누나는 그렇게 여러 날 비밀 작업을 했던 것입니다.
为了训练这么一只鹦鹉,姐姐这几天一直在进行秘密工作。
나는 쏟아지려는 눈물을 애써 감추며 입안 가득 미역국을 퍼넣었습니다.
我为了拼命忍住要涌出的眼泪,嘴里塞满了海带汤。
헝클다:弄乱。弄了个乱七八糟。
머리카락을 헝클어 놓다.
把头发弄乱了。
천식:气喘病。哮喘病
감기로 천식이 병발하다.
感冒并发哮喘。
방해:妨碍。碍
남의 일을 방해하지 말아라.
别搅扰人家的工作。